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는 바다서 4.5 지진에 대한 주제입니다. 2023-05-15 09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짧게 요약드리겠습니다.
동해에서 연속으로 일어난 규모 4.5 지진에 대해 알아보자
15일 오전 6시 27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계기진도는 최대 3으로 강원과 경북에서 실내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피해신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2021년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뒤 1년 5개월만이다. 기상청 기록을 보면 1978년 이후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이상 지진은 총 28차례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해역에선 최근 연속해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동해시 북동쪽 48~55㎞ 해역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까지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3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의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42차례 발생했다. 이번 지진 이전에는 2019년 4월 19일 발생한 규모 4.3 지진이 제일 강했다.
연속해서 지진을 일으킨 별도의 단층이 있으리라 추정되는데 규모를 보면 단층치고는 짧을 것으로 보여 찾아내기 어려워 보인다. 연속지진이 발생한 곳은 동해에서 강진을 일으킬 수 있다고 평가되는 두 단층 중 후포단층보다는 북쪽이고 대보단층보다는 서쪽이다.
지난달부터 동해에서 연속으로 일어난 지진은 한반도 내부의 응력 변화로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반도 내부에 자리한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대체로 얕은데, 이번 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약 32㎞로 비교적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라시아판 내부에 위치한 한반도 내부의 응력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지진은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지난달부터 동해에서 연속으로 일어난 지진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큰 피해가 없었던 것은 다행이다. 하지만, 연속지진은 큰 지진의 전조일 수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연속지진과 관련하여 “앞으로도 유사한 크기의 지진이 계속해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민들께서는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원전 및 핵시설 등 중요 시설물의 안전점검도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는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기상청의 지진정보를 잘 확인하고 긴급재난문자를 받을 수 있도록 설정하자. 또한, 집안에 무거운 물건을 낮은 곳에 두고, 비상용품과 응급처치용품을 준비하자. 만약, 흔들림을 느낀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거나 책상 등 아래에 숨어서 머리를 보호하자. 흔들림이 멈춘 후에는 가스 및 전기 등을 차단하고 화재나 유출 등을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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