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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민주당 내부에서도 엇갈린 반응
    실시간 이슈 2023. 8. 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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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 민주당 내부에서도 엇갈린 반응

    양이원영·정청래 의원은 발언을 두둔, 조응천·신동근 의원은 부적절하다고 비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이 당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자기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연령을 얼마라고 봤을 때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 (부터) 여명까지로 해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되게 합리적이죠.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밝혀 ‘노인 비하’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입장문을 내고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독려했을 뿐, '1인 1표’라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부인한 바 없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발언에 대한 민주당 내부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양이원영과 정청래 의원은 김 위원장 발언을 두둔한 반면, 조응천·신동근 의원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양이원영 의원은 SNS에 김 위원장 발언을 소개하며 "지금 어떤 정치인에게 투표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한다"며 "하지만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래에 더 오래 살아있을 청년과 아이들이 그들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어야…그러니 정치가 싫어도, 일부 언론과 일부 정치권이 끊임없이 정치혐오를 불러일으켜도 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2050년 삶에 영향을 끼칠 중요한 정책을 결정하는 윤석열 정권에 우리 아이는 아무런 것도 할 수 없다"며 "저는 그때 살아있을지 모르지만, 아이의 미래를 위해 위와 같은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최대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언론의 과도한 해석"이라며 "(김 위원장의 말은)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주고 도전 정신과 앞으로 미래를 개척하라 이런 얘기"라고 두둔했습니다.


    반면 조응천 의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귀를 의심했다. 과연 우리 당을 혁신하러, 우리 당을 도와주러 오신 분 맞나"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김 위원장이) 지금 하신 그 말씀은 지독한 노인 폄하 발언"이라며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을 왜곡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설화가 지금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돈 봉투 사건 검찰에 의해 만들어졌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다’, 이낙연 대표에 대해서 ‘계파 살리려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초선 의원 학력 저하 코로나 학생들 같다’"는 김 위원장의 설화를 언급하며 "방송 좀 안 나오시거나 말씀 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동근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저는 혁신위가 제시하는 방향이 다소 불만스럽더라도 부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외부위원들로 혁신위가 꾸려졌다 하더라도 공식 출범하게 되면 더이상 외부위원이 아니라 막강한 권한을 갖는 내부 정치 지도부의 위치를 갖게 된다. 그런 만큼 말의 취사선택과 사용에 각별히 진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의원은 "김은경 혁신위원장 취임 이후 설화가 잦다. 초선 비하 발언부터 노인 비하 발언 논란까지 진위가 어떻든간에 그런 논란이 잦다는 것은 분명 심각한 문제"라며 "당의 혁신에 매진하기도 벅찬데 혁신위원장의 설화 리스크에 마음이 조마조마하게 된다면 이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1일 저녁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저도 곧 60세다. 저도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무슨 노인을 폄하하겠느냐"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민주당 내부에서만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여론에서도 큰 비난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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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경 발언에 노년층 반발…민주당 지지율 하락 우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폄하’ 발언이 노년층의 반발을 촉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년좌담회에서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 1로 표결해야 하나"라고 발언했는데, 이는 노년층의 정치적 권리를 무시하고 차별하는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노년층은 민주당의 주요 지지층으로, 이번 발언이 민주당의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노년층은 정치적으로 활발하고 의식이 높은 층으로, 선거에 참여하는 비율도 높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젊은 층의 정치 참여가 줄어든 상황에서, 노년층의 투표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따라서, 김 위원장의 발언이 노년층의 민주당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7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34.4%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0.5%포인트 상승한 33.8%로, 민주당과 격차가 0.6%포인트로 좁혀졌다. 이 조사는 김 위원장의 발언이 일어난 당일에 마감된 것으로, 발언의 영향을 완전히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발언이 일으킨 논란이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경우, 다음 주 여론조사에서는 더욱 심각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미, 국민의힘은 김 위원장과 그를 지지한 양이원영 의원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성패가 달린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공세 고삐를 죄고 노년층 표심을 끌어모으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비판과 반발이 나오고 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2일) 최고위원 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자신의)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서 사과의 뜻을 밝혔다"면서도 "그런 발언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고 유감스럽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지독한 노인 폄하 발언"이라며 "방송 좀 안 나오시거나 말씀 좀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신동근 의원은 "혁신위원장의 설화 리스크에 마음이 조마조마하게 된다면 이는 정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저녁 인천 남동구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저도 곧 60세다. 저도 노인 반열에 들어가는데 무슨 노인을 폄하하겠느냐"고 강조했다. 다만 "오해의 여지가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여움을 풀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번 발언이 민주당의 지지층과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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