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순방과 논란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순방과 논란

김건희 여사의 과거와 재산, 그리고 극한호우까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6박 8일간 나토(리투아니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순방을 마치고 17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와 국제 질서 수호에 힘썼으며, 김 여사는 영부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하지만 그들의 순방은 논란이 없지 않았다. 김 여사의 명품 구매와 과거, 그리고 귀국 후 겪은 극한호우까지 순방 징크스가 부활한 듯한 모습이었다.

먼저 김 여사의 명품 구매 논란이다. 김 여사는 폴란드에서 쇼핑을 하면서 명품 가방과 시계를 구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은 공식 순방 중에 쇼핑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반박하며, 김 여사가 구입한 것은 자신의 돈으로 산 것이며, 공식 일정과 상관없는 개인 시간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명품이라고 알려진 가방과 시계는 실제로는 중저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런 반박에도 불구하고, 김 여사의 과거와 재산에 대한 의혹이 다시 제기되었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에 다른 남자와 결혼하고 이혼한 적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한 그녀가 운영하는 코바나컨텐츠라는 회사가 어떻게 수십억의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었다. 일부 언론과 유튜브 채널은 김 여사가 과거 강남 룸싸롱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면서 예명 '쥴리'를 사용하였고, 윤 대통령의 선배 검사와 연애를 하였다는 폭로를 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실은 모두 헛소리라고 강력하게 부인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극한호우까지다. 윤 대통령 부부가 귀국한 날인 17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 역대급 호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도로와 지하철, 공항 등이 침수되고, 전기와 통신이 두절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즉시 국가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시사항을 내렸다. 하지만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은 윤 대통령의 순방이 국내의 재난에 대한 관심을 떨어뜨리고, 순방 징크스가 부활한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렇게 윤 대통령 부부의 순방은 성공적인 외교와 국제 질서 수호의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논란과 비판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이런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고, 국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까? 그것은 앞으로의 행보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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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술품 전시·기획사인 코바나컨텐츠 대표직에서 공식 사임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최근 주주 총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았다. 김 여사는 2007년 코바나컨텐츠를 설립하고 대표이사로 임명된 이후 13년간 회사를 이끌었다. 그동안 김 여사는 ‘까르띠에 소장품전’, ‘앤디워홀 위대한 세계 전’, ‘르 코르뷔지에展’ 등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를 기획하고 주관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이 된 이후로는 영리 추구 사업을 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커지고, 비영리 법인으로 전환하기에는 법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결국 코바나컨텐츠를 정리하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앞으로 공식 행사나 외교 일정 외에는 개인 행보를 최대한 자제하고, 조용히 내조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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