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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의 아이콘, 제인 버킨의 삶과 음악
    실시간 이슈 2023. 7. 17.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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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아이콘, 제인 버킨의 삶과 음악

    ‘버킨백’ 영감 준 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가 별세했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제인 버킨은 영국 출신 가수 겸 배우로, 프랑스 문화계에 깊은 흔적을 남긴 인물이다. 향년 76세. 그녀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를 풍미한 프랑스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가방 '버킨백’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194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버킨은 22세 때 프랑스로 건너와 가수, 배우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18살 차이가 나는 프랑스 유명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와 사랑에 빠져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 이들은 1969년 발매한 '주템므 모아 농 플뤼’로 차트 정상을 차지했으며, '예스터데이 예스 어 데이’와 같은 명곡을 여럿 남겼다.


    영화배우로서도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버킨은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자크 리베트, 장뤼크 고다르, 아녜스 바르다 등 누벨바그 거장 감독의 작품에 출연했다. 그녀는 2013년에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 카메오로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성의 권리와 성소수자 권리를 위해 싸워온 버킨은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도 유명했다. 명품 에르메스의 가방 '버킨백’에 영감을 준 것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버킨백이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백이 없다는 버킨의 불평을 들은 에르메스 회장 지시로 제작됐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버킨은 2015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내 이름이 붙은 에르메스 백에 쓸 악어를 잔인하게 죽인다는 걸 알고 나서 에르메스사 관행이 국제 규범에 맞을 때까지 내 이름을 빼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으며 이 일로 동물보호단체의 찬사를 받았다.


    버킨은 갱스부르와 사이에서 딸 샤를로트 갱스부르 (52)를 낳았고, 1980∼1992년까지 함께한 영화감독 자크 드와이옹과 함께하며 슬하에 루 두아이옹 (41)을 뒀다. 두 딸도 가수, 영화배우,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1965년 결혼해 3년 만에 이혼한 영국의 작곡가 존 배리와 사이에도 딸이 있었지만 2013년 아파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프랑스 문화부는 트위터에 버킨의 별세 소식을 알리며 버킨이 프랑스 거장들과 함께한 작품으로 영원한 프랑스어권의 아이콘으로 남았다고 추모했다. 에르메스 ‘버킨백’ 영감 준 배우 ‘제인 버킨’ 사망…향년 76세(종합) [뉴스1]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도 트위터에 버킨이 별세했다는 소식에 애도를 표하면서 그가 남긴 시대를 초월한 유산은 영원할 것이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제인 버킨은 프랑스인이 가장 사랑한 영국 여성으로, 그녀의 삶과 음악은 오늘날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과 감동을 주고 있다. 그녀의 별세는 세계 문화계에 큰 공백을 남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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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 버킨의 음반들, 그녀의 음악적 정체성을 들여다보다


    제인 버킨은 프랑스의 샹송에 획을 그은 곡 'Je t’aime moi non plus’를 당시 남편인 세르주 갱스부르와 불러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국 출신의 배우 겸 '영원한 샹송의 뮤즈’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50년 넘게 음반을 발매했으며, 그녀의 음악적 정체성은 시대와 함께 변화해왔다.


    그녀의 첫 번째 음반 'Jane Birkin/Serge Gainsbourg’는 1969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갱스부르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버킨은 갱스부르와 듀엣을 이루거나 혼자서 부른다. 이 음반에 수록된 'Je t’aime moi non plus’는 그들의 사랑을 대변하는 곡이자, 성적인 숨소리와 가사 때문에 많은 논란을 일으킨 곡이기도 하다. 이 음반은 프랑스에서 1위를 차지하고, 영국에서도 2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녀의 두 번째 음반 'Di doo dah’는 1973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 역시 갱스부르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버킨은 혼자서 부른다. 이 음반은 그녀의 첫 번째 솔로 음반으로, 그녀의 속삭이는 듯한 보컬과 갱스부르의 독특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Di doo dah’, ‘Ex-fan des sixties’, ‘Jane B.’ 등은 그녀의 대표곡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녀의 세 번째 음반 'Lolita go home’는 1975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갱스부르가 작사, 작곡한 곡들과 버킨이 자신의 모국인 영국에서 유명했던 곡들을 프랑스어로 부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그녀가 영화 '욕망’에서 연기한 롤리타 같은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한 의도가 담겨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Lolita go home’, ‘Les clés du paradis’, ‘Rien pour rien’ 등은 그녀의 성숙한 매력을 보여준다.


    그녀의 네 번째 음반 'Ex fan des sixties’는 1978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갱스부르가 작사, 작곡한 곡들과 버킨이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부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그녀가 1960년대 팝 문화에 대한 애정과 회고를 담은 음반으로, 그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준 음반이기도 하다. 이 음반에 수록된 ‘Ex fan des sixties’, ‘Apocalypstick’, ‘Rocking chair’ 등은 그녀의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준다.


    그녀의 다섯 번째 음반 'Baby alone in Babylone’는 1983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갱스부르가 작사, 작곡한 곡들과 버킨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골라 부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그녀가 갱스부르와 이별한 후 처음 발매한 음반으로, 그녀의 슬픔과 외로움이 담겨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Baby alone in Babylone’, ‘Fuir le bonheur de peur qu’il ne se sauve’, ‘Les dessous chics’ 등은 그녀의 감성적인 목소리를 들려준다.


    그녀의 여섯 번째 음반 'Lost song’는 1987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갱스부르가 작사, 작곡한 곡들과 버킨이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부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그녀가 갱스부르와 재회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은 후 발매한 음반으로, 그녀의 행복과 기쁨이 담겨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Lost song’, ‘Quoi’, ‘Amour des feintes’ 등은 그녀의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그녀의 일곱 번째 음반 'Amour des feintes’는 1990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갱스부르가 작사, 작곡한 곡들로만 구성되어 있다. 이 음반은 갱스부르가 사망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버킨을 위해 준비한 곡들로, 그들의 사랑과 우정을 기리는 음반이다. 이 음반에 수록된 ‘Amours des feintes’, ‘Trouble’, ‘Love fifteen’ 등은 갱스부르의 유산과 버킨의 헌사를 들려준다.


    그녀의 여덟 번째 음반 'Version Jane’는 1996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버킨이 자신이 좋아하는 프랑스 가수들의 곡들을 부른 커버 앨범이다. 이 음반은 그녀가 갱스부르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음악적 정체성을 찾고자 한 시도로, 그녀의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보여준다. 이 음반에 수록된 ‘La gadoue’, ‘Les jeux interdits’, ‘Les petits riens’ 등은 그녀의 독특한 해석과 표현력을 보여준다.


    그녀의 아홉 번째 음반 'A la legere’는 1998년에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버킨이 프랑스 젊은 세대의 싱어송라이터들과 협업하여 만든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실시간 이슈 :: 제인 버킨


    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 제인 버킨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2023-07-17 05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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