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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친구 살해한 여고생 구속…학폭 가해자였던 과거도 드러나
    실시간 이슈 2023. 7. 14.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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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친구 살해한 여고생 구속…학폭 가해자였던 과거도 드러나

    피해자와 절교하자는 얘기에 다투고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


    대전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동급생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10대 여고생이 피해 학생을 상대로 학교폭력을 저지른 적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2일 낮 12시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동급생 B양(17)의 집에서 B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양(17)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B양과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최근 절교하자는 얘기를 들었고 얘기를 하러 B양을 찾아가 대화하던 중 다투고 때리게 됐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그러나 A양은 과거 B양을 상대로 한 학교폭력으로 학급 분리 조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 유족은 당시 B양이 A양의 전학을 강하게 원했고 이동수업 등에서 마주치기를 힘들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양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양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어서 B양과의 관계 등 자세한 경위는 신병을 확보한 뒤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1년 서울 구의동에서 발생한 고3 존속살인 사건.


    과 비슷한 점이 있어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인 아들이 자신의 모친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으로, 아들은 폭력적인 성격과 학교폭력 가해자로서 문제가 있었다고 알려졌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잇따르면서 학교폭력 예방과 대응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슈 관련 참고 뉴스글


    대구 학교폭력 사건의 반성과 대책


    줄어드는 아이들과 증가하는 소규모 학교


    학교폭력 가해자로서 징계 받았던 여고생, 동급생 살해하고 자수


    대전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동급생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10대 여고생이 학교폭력 가해자로서 징계를 받았던 과거가 밝혀졌다.


    지난 12일 낮 12시쯤 대전 서구 월평동에 있는 동급생 B양(17)의 집에서 B양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양(17)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B양과 1학년 때부터 친하게 지냈는데 최근 절교하자는 얘기를 들었고 얘기를 하러 B양을 찾아가 대화하던 중 다투고 때리게 됐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그러나 A양은 과거 B양을 상대로 한 학교폭력으로 학급 분리 조치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 유족은 당시 B양이 A양의 전학을 강하게 원했고 이동수업 등에서 마주치기를 힘들어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양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B양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양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어서 B양과의 관계 등 자세한 경위는 신병을 확보한 뒤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이슈 :: 학교 살해한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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