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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BC 음주 파동에 빠진 선수들, 솜방망이 처벌에 논란
    실시간 이슈 2023. 6. 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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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 음주 파동에 빠진 선수들, 솜방망이 처벌에 논란


    2023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에 술을 마시고 유흥업소를 방문한 사실이 드러난 야구 대표팀의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 세 선수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사회봉사와 제재금의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의 징계 수위와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KBO는 7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세 선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대회 기간에 두 차례 유흥업소에 방문한 김광현에게는 사회봉사 80시간과 제재금 500만원, 한 차례 방문한 이용찬과 정철원에게는 각각 사회봉사 40시간과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KBO는 조사위원회를 통해 세 선수의 음주 시점, 종업원 동석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대표팀이 도쿄에 도착한 3월 7일과 일본전 종료 직후인 11일 두 차례 해당 장소에 출입했고, 정철원은 11일 한 차례 김광현과 동석했다. 이용찬은 11일 일본전 종료 후 두 선수와는 별도로 해당 장소에 출입했다. KBO는 세 선수를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징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징계가 적절하고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 일부 팬들과 법조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KBO의 징계에 반발하고 있다.


    첫째, KBO가 징계한 근거인 '품위손상행위’라는 용어가 너무 모호하다는 점이다. KBO 규약 제151조는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라는 것은 어디까지인지 구체적으로 정의되어 있지 않다. 또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다는 것은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인지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이런 불명확한 규정을 근거로 선수들을 처벌하는 것은 공정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다.


    둘째, KBO가 징계한 수위가 너무 낮다는 점이다. 세 선수는 국가대표로서의 품위와 책임을 저버리고, 대회 기간에 술을 마시고 유흥업소를 방문했다. 이는 야구 팬들과 국민들에게 심각한 실망과 분노를 안겼다. 그러나 KBO는 이들에게 단지 사회봉사와 제재금의 징계만을 내렸다. 이는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에는 부족하고, 팬들의 상처를 치유하기에는 미약하다는 비판이다.


    셋째, KBO가 징계한 방식이 실효성이 없다는 점이다. KBO는 세 선수에게 사회봉사와 제재금을 부과했지만, 이것이 실제로 선수들의 행동을 개선하거나 예방할 수 있을까? 사회봉사는 선수들의 시간과 체력을 소모시킬 뿐이고, 제재금은 선수들의 수입에 비해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 또한 KBO가 국제대회 기간 음주로 선수를 처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도 문제가 된다. KBO는 앞으로도 국제대회 기간 음주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선수들에게 동일한 징계를 내릴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기준을 적용할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


    결론적으로, KBO의 징계가 세 선수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KBO는 앞으로 국제대회 기간 음주 등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구체적이고 엄격한 규정과 처벌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야구 팬들과 국민들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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