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경 다른 백 년 명예 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된 후 9시간 만에 사퇴한 일이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장고 끝에 악수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번 인사 참사로 인해 그는 상당한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이 대표가 잃은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혁신 주도권이다. 이 대표는 당내 혁신기구를 새롭게 만들어 당의 변화와 쇄신을 주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자신에게 우호적인 이 이사장을 임명하면서 당내 통합과 혁신의 진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산 것이다. 이 이사장의 과거 발언들이 논란이 되면서 혁신위원장의 권위와 리더십도 훼손되었다. 앞으로 이 대표는 후임 인선에서 다른 카드를 선보여야 하지만, 인력난과 당내 반발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둘째, 중도층 확장 가능성이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중도화 전략을 펼쳐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가 꺼낸 카드는 강성 지지층 결집이었다. 이래경 전 위원장은 천안함 자폭 발언 등으로 보수층과 중도층의 반감을 사는 인물이었다. 이 대표가 그를 임명한 것은 결국 자신의 팬덤 지지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강성 지지층의 지지는 더 강화될 수 있지만, 국민 여론과 민심, 중도층 확장은 어려워질 것이다.
셋째, 내년 총선 승리 비전이다. 이 대표는 혁신기구 수장 임명에서 드러난 자신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 그가 정말로 당을 혁신하고 본인이 사심을 버렸다고 한다면, 자신에게도 칼날을 겨눌 수 있는 인물을 혁신위원장이든 비대위원장이든 내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내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 이미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의 퇴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대표가 정말 심각한 결단을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실시간 이슈 :: 이래경 논란에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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