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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5박 6일간 일본 방문…안전성 검증은 가능할까?
    실시간 이슈 2023. 5.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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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잡학다식 일기 블로그입니다 :)


    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는 후쿠시마 시찰단에 대한 주제입니다. 2023-05-19 15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짧게 요약드리겠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5박 6일간 일본 방문…안전성 검증은 가능할까?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처리 과정을 점검하는 한국 정부 시찰단이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일본을 방문한다. 이번 시찰단 파견은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으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과학적 안전성 검증이 목표다. 하지만 시찰단의 구성과 일정, 점검 범위 등에 대해선 여러 가지 의문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찰단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삼고,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원전·방사선 전문가 19명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해양환경 방사능 전문가 1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10명 내외의 자문그룹도 별도로 구성했다고 한다. 그러나 민간 전문가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시찰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논란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민간 전문가의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일본 측의 요구에 굴복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시찰단의 점검 기간도 너무 짧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점검 기간은 이틀로, 이틀간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현장점검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관계기관과 심층 기술 회의와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틀만에 오염수 처리 과정과 성능, 방사능 분석 역량 등을 충분히 검증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외 개별 국가의 후쿠시마 원전 시찰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이를 통해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도출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실제로 일본은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사용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에 대해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 ALPS는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중 트리튬 외 모든 것을 제거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방사성 물질 중 70% 이상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일본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에도 불구하고 올 여름부터 해양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찰단 파견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시찰단 활동이 단지 형식적인 것으로 남아서는 안된다. 시찰단은 오염수 처리 과정과 성능, 방사능 분석 역량 등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 또한 정부는 시찰단 활동 결과를 토대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재확인하고, 수산물 수입 등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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