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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의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미국에 어떤 위협을 가할까?
    실시간 이슈 2023. 7.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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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의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미국에 어떤 위협을 가할까?

    북한이 12일 발사한 화성-18형은 고도 6천㎞ 이상을 끌어올려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고체연료와 콜드 론치 방식을 적용한 이 미사일은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고 한미의 선제 타격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북한이 12일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은 고체연료를 이용한 화성-18형이라고 북한 매체가 13일 공식 발표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한미 당국이 반북 적대시 정책의 패배를 자인하고 단념할 때까지 보다 강력한 군사적 공세를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18형은 북한의 다른 ICBM과 달리 '콜드 론치' (cold launch) 방식으로 발사된다. 이동식 발사차량 (TEL)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TEL을 벗어나자마자 공중에서 점화되는 방식이다. 북한 ICBM 최초로 콜드 론치 방식을 적용했다.


    콜드 론치 방식은 기동력과 은밀성이 뛰어나다. TEL은 기동력이 있어서 숲이나 터널 등에 숨을 수 있고 야지 등 험한 곳도 기동할 수 있다.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연료를 따로 주입할 필요도 없다. 미국의 첩보 위성 등 정찰 자산이 탐지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짧거나 아예 놓칠 수도 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 정점고도 6천648.4km까지 상승해 1천1.2km의 거리를 1시간 14분 51초간 비행했으며, 동해 목표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또 이번 발사가 주변 국가들의 안전 등을 고려해 1단 추진체는 표준 탄도 비행 방식으로, 2, 3단은 고각 비행 방식으로 설정하고 최대 사거리 체제에서 무기 특성들을 확증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4월 처음 쏜 화성-18형은 고도 3천km 미만, 비행 거리 1천km였다. 이번에는 고도와 비행 시간을 크게 늘려 보여줬다. 만약 정점 고도를 낮추고 표준 탄도 비행 방식으로 발사한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5천km를 넘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발사로 자신들이 전승절로 부르는 27일 정전협정 체결일을 앞두고 새로운 전략무기 시험이 대성공했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열병식을 앞두고 사전 분위기 조성 차원에서 이번 시험이 이뤄졌음도 시사했다.


    화성-18형은 북한이 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ICBM이다. 미국·러시아·중국 등이 보유한 ICBM은 고체연료 엔진이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에 비해 출력이 높고 안정성이 좋다. 고체연료 ICBM은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고 한미의 선제 타격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미국은 점점 진화하는 북한 ICBM의 능력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다. 현재 배치된 지상발사 요격미사일 (GBI)을 차세대 요격미사일 (NGI)로 개량하고 요격미사일 숫자를 늘리는 등의 계획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한미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고 외교적 압박을 가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 어떻게 개발됐나?


    북한이 12일 발사한 화성-18형은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ICBM으로, 북한이 지난 4월 처음 시험발사한 바 있다. 고체연료 ICBM은 액체연료 ICBM에 비해 출력이 높고 안정성이 좋으며, 연료 주입이 필요 없어 발사 준비 시간이 짧다.


    북한의 고체연료 기술은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당시 북한은 중국과 이란의 도움을 받아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화성-5형과 화성-6형을 개발했다. 이 미사일들은 중국의 동펑-1과 동펑-2 미사일을 복제한 것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북한은 1990년대부터 중거리 탄도미사일 (MRBM) 화성-7형과 화성-10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미사일들은 이란의 샤합-3 미사일과 노동-1 위성 발사체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북한은 이 미사일들을 통해 액체연료 추진 기술을 향상시켰다.


    북한은 2000년대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006년에는 태평양 상공에 위성을 발사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2009년에는 노동-2호를 발사했으나 비행 중 폭발했다. 2012년에는 노동-3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위성을 궤도에 올렸다. 이 미사일들은 모두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북한은 2016년부터 고체연료 추진 ICBM 개발에 집중했다고 한다. 이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김 총비서는 고체연료 추진 ICBM이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고 한미의 선제 타격 능력을 무력화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북한은 고체연료 추진 ICBM 개발을 위해 여러 단계로 나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 2016년에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IRBM) 화성-12형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고체연료와 액체연료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2017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4형과 화성-15형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들은 액체연료를 사용한다.


    북한은 2020년부터 고체연료 추진 ICBM 화성-18형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미사일은 화성-12형과 화성-14형을 결합한 것으로, 고체연료와 액체연료를 혼합하여 사용한다. 북한은 2021년 1월에 열병식에서 화성-18형을 처음 공개했다. 2021년 4월에는 화성-18형을 처음 시험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콜드 론치 방식으로 발사되었다.


    북한은 2021년 7월에 화성-18형을 두 번째로 시험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고도와 비행 시간을 크게 늘려 보여줬다. 만약 정점 고도를 낮추고 표준 탄도 비행 방식으로 발사한다면 최대 사거리가 1만5천km를 넘어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고체연료 ICBM 화성-18형은 북한이 궁극적으로 개발하려는 ICBM이다. 미국·러시아·중국 등이 보유한 ICBM은 고체연료 엔진이다. 고체연료는 액체연료에 비해 출력이 높고 안정성이 좋다. 고체연료 ICBM은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을 강화하고 한미의 선제 타격 능력을 무력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시간 이슈 :: ICBM 화성-18형


    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 ICBM 화성-18형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2023-07-13 09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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