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사건으로 현행범 체포된 70대 남성이 경찰 지구대로 호송되는 순간 독극물을 마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피의자에게 수갑을 채우지 않는 등 초동조치를 허술하게 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0일 오전 8시 40분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주택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70대 남성 A씨와 머리를 다친 A씨의 아들을 발견했다. A씨가 둔기를 휘두른 것으로 보고 순찰차 뒷좌석에 태워 지구대로 연행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발생했다. 5분 거리에 있는 지구대 도착 직후 A씨가 통증을 호소하고, 순찰차에서는 독극물 병이 발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여 만에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순찰차 뒷좌석에서 품속에 있던 독극물을 꺼내 음독한 걸로 확인됐다. 경찰관 2명이 A씨를 태운 직후였다. 출동한 경찰들은 A씨에 대한 신체 검색 등도 없이 순찰차 뒷좌석에 혼자 태우는 등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지키지 않았다.
경찰은 감찰에 착수한 상태다. 피해자와 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도 파악 중이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피의자 호송 절차에 대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지난달 광주경찰청 소속한 지구대에서는 도박하다 체포된 베트남인 10명이 집단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의자의 인권과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엄정하고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70대 극단 선택의 원인과 대책은?
최근 가정폭력 혐의로 체포된 70대 남성이 경찰차 안에서 독극물을 마셔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70대 이상 고령층의 자살률이 높은 현실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70대 이상 고령층의 자살 원인과 대책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2년 자살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70대 이상 고령층의 자살률은 100만 명당 50.9명으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반면, 10대는 5.4명, 20대는 13.7명, 30대는 18.6명, 40대는 25.1명, 50대는 29.9명, 60대는 34.3명으로 나타났다.
70대 이상 고령층의 자살 원인으로는 건강 문제, 경제적 어려움, 가족 갈등, 외로움 등이 주로 꼽힌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격리와 우울감이 더해진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고령자 자살예방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고령자 복지서비스와 상담서비스를 강화하고, 고령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사회적으로는 고령자에 대한 인식과 존중을 높이고, 고령자와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고령자의 사회참여와 역할을 장려하는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
70대 이상 고령층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 그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과 동참해야 한다.
실시간 이슈 :: 70대 극단 선택
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 70대 극단 선택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2023-07-11 12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잡학다식 일기 블로그를 구독하시면, 실시간 이슈에 대해 빠르게 퀄리티 높은 분석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구독버튼은 블로그 운영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