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가 연세대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조원 씨는 2018년 1학기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사 과정에 입학했고, 2021년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입학 전형 당시 제출한 인턴 확인서가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인턴 확인서는 법무법인 청맥 소속 변호사였던 최강욱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의원은 허위로 인턴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과 2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재 대법원 상고심이 진행 중입니다.
연세대는 이에 대해 입학전형공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조원 씨의 대학원 입학 허가 취소 여부를 논의 중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원 씨는 10일 오랜 고민 끝에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원 씨의 학위 반납 결정은 그의 언니인 조민 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겠다고 밝힌 지 사흘 만에 이뤄졌습니다. 조민 씨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가족의 학위 반납과 소송 취하는 움직임은 그들이 받고 있는 사회적 비판과 수사 압력에 굴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여론은 이들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조국 아들의 연세대 석사 학위 반납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세대, 조원 씨의 석사학위 반납에 대한 입장은?
이번에는 연세대학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 씨의 석사 학위 반납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원 씨는 10일 오랜 고민 끝에 허위 인턴확인서로 논란이 된 연세대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반납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뜻을 연세대 대학원에 내용증명으로 통지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연세대 측은 아직 조원 씨의 서류를 송달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 대변인은 “석사 학위 반납 관련, 아직 아들 조 씨의 서류를 송달받지 못했다”며 “서류를 받으면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공정위)에서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
연세대는 지난해부터 조원 씨의 정치외교학과 대학원 학위 유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공정위를 구성했지만 아직 뚜렷한 결론을 내진 못했습니다. 공정위는 조원 씨가 제출한 인턴 확인서가 허위인지 여부와 그에 따른 입학 허가 취소 여부 등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연세대는 조원 씨의 석사 학위 반납 결정이 공정위의 심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연세대 대변인은 “공정위에서 검토한 후에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이상으로 연세대의 반응을 소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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