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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스파탐, 국내 과자업계는 안심할 수 있을까?
    실시간 이슈 2023. 7. 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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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파탐, 국내 과자업계는 안심할 수 있을까?


    WHO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 예정인 인공 감미료, 국내 제과 빅4는 무설탕 제품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자나 음료 등에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제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나 당뇨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동물실험에서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인체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과자업계는 어떤 상황일까?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제과 3사인 롯데웰푸드, 오리온, 크라운해태제과는 각사에서 생산하는 무설탕 제품에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를 통해 쿠키, 케이크, 젤리, 빙과류 등 8종의 무설탕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 브랜드 제품에 아스파탐이 아닌 에리스리톨과 말티톨이라는 대체 감미료를 첨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제로 뿐 아니라 롯데웰푸드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폼목 중 아스파탐이 들어간 제품은 없다"고 말했다.


    오리온이 선보이고 있는 무설탕 캔디인 '마켓오 민티'에도 설탕 대신 수크랄로스라는 대체 감미료를 첨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라운해태제과에서 생산하는 무설탕 제품에도 아스파탐은 사용하지 않는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해태 아이스쿨 껌, 크라운 마이쮸 자일리톨을 비롯해 다양한 무설탕 제품이 있는데, 자일리톨 등을 대체 감미료로 사용하고 있다"며 "아스파탐은 첨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뉴시스 확인 결과 국내 주요 음료와 주류 제품 가운데 '펩시 제로 슈거'에 아스파탐 성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펩시 제로 슈거 제품에 아스파탐이 사용되고 있지만 1일 권장 섭취량을 초과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주류 중에선 '서울장수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지평막걸리'가 아스파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막걸리의 경우 유통기한을 늘리고, 쌀을 적게 넣고도 단맛을 낼 수 있어 설탕 대체제인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내 과자업계는 아스파탐 대신 다른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고 있어, WHO의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 예정인 아스파탐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과자나 음료 등의 제품을 구입할 때 성분 표시를 잘 확인하고, 과도한 인공 감미료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은 얼마인가?


    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정도의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로,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나 당뇨 환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자나 음료 등에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제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아스파탐은 국내에서 승인한 인공감미료 22종 중 하나로, 1일 섭취 허용량은 ㎏당 40㎎으로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몸무게 60㎏인 성인의 경우, 하루에 2400㎎ 이하로 먹어야 한다. 식약처는 아스파탐의 1일 섭취 허용량 대비 국민 평균 섭취량은 0.12%로 매우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아스파탐의 안전 소비기준에 대해서는 WHO 산하의 국제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가 IARC와 같은 날에 발표할 예정이다. JECFA 역시 올해 들어 아스파탐 사용에 대해 평가해왔다. JECFA는 1981년 이후 아스파탐이 일일 제한량 이내로 섭취하면 안전하다고 해왔다. 예를 들어 몸무게 60㎏의 성인은 하루에 12∼36캔의 제로 탄산음료를 마셔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IARC는 동물실험에서 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인체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IARC는 화학물질 등 각종 환경 요소의 인체 암 유발 여부와 정도를 5개군으로 분류·평가한다. 이 분류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1군은 인체에 발암성이 있는 물질로 담배와 석면, 다이옥신, 벤조피렌, 가공육 등이 있다. 바로 아래 단계인 2A군은 발암 추정 물질로 붉은 고기, 고온의 튀김, 질소 머스터드, 우레탄 등이 해당한다. 아스파탐이 분류될 예정인 발암가능 물질인 2B군은 인체 자료가 제한적이고 동물 실험 자료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과자나 음료 등의 제품을 구입할 때 성분 표시를 잘 확인하고, 과도한 인공 감미료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겠다.


    실시간 이슈 :: 아스파탐 국내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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