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은 최근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고예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고예림은 남편의 외도로 인해 가정이 무너지는 과정에서 자신의 삶을 되찾기 위해 싸우는 여성이다. 박선영은 이 캐릭터에 깊은 감정선과 섬세한 표정 연기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남편과의 갈등과 이혼 소송, 자신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노력 등 다양한 상황에서 변화하는 고예림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박선영은 1976년 8월 21일생으로, 1995년 연극배우로 데뷔했다. 1996년 KBS 슈퍼 탤런트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정식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KBS 드라마 ‘하얀 민들레’, ‘봄날은 간다’, ‘오! 필승 봉순영’, ‘열여덟 스물아홉’, ‘솔약국집 아들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기와 실력을 인정받았다. 영화에도 ‘묻지마 패밀리’, ‘중독’, ‘쇼쇼쇼’, ‘강철비’ 등에 출연했다.
박선영은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도 재능을 발휘한다. 2011년 채널A에서 방송된 '이제 만나러 갑니다’라는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았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서로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박선영은 이 프로그램에서 유머러스하고 성격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얻었다.
박선영은 2010년 5월 29일, 외교관 김일범과 결혼했다. 김일범은 현재 대한민국 주미대사관 부대사로 재직 중이다. 박선영은 결혼 후에도 연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과 직업에 대해 "가족이 있으니까 연기가 더 재미있다. 가족이 있으니까 연기가 더 쉽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에서 보여준 연기력과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앞으로도 좋은 작품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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