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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오염수 방류 시운전 시작, 어민들 반발 속에도 강행할까?
    실시간 이슈 2023. 6. 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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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오염수 방류 시운전 시작, 어민들 반발 속에도 강행할까?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12일부터는 오염수 방류 설비의 시운전이 시작되었다. 이번 시운전은 오염수 대신 담수와 해수를 섞어 해저터널로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2주간 계속될 예정이다. 시운전의 목적은 설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특히 해저터널의 차단 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이다. 만약 방사성 물질 정화나 트리튬 희석 과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해저터널을 즉시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이번 시운전을 마치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가 사실상 끝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후쿠시마 오염수를 2023년부터 30년에 걸쳐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한국과 중국 등 이웃 국가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검증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후쿠시마 원전 폐로를 진행하는 데 있어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이해를 구하고 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최근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이바리키현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 어민들과 면담을 가졌다. 그러나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15년 어민들의 동의 없이는 오염수를 방류하지 않기로 약속한 바 있는데, 이 약속을 지킬 것인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니시무라 상은 약속을 지키겠다고 대답했다.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상황에서 일본 정치권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이달 안에 국회를 해산하고 조기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스가 총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대응과 올림픽 개최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만약 국회 해산과 조기 총선이 현실화된다면, 오염수 방류를 강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은 국제사회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다. 오염수 방류가 일본의 식품 안전과 환경 보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투명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공하고, 이웃 국가들과 국제기구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실시간 이슈 :: 오염수 방류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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