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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악가 김동규의 이혼과 사기, 그리고 음악
    실시간 이슈 2023. 5. 18.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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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잡학다식 일기 블로그입니다 :)


    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는 김동규에 대한 주제입니다. 2023-05-18 22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짧게 요약드리겠습니다.


    성악가 김동규의 이혼과 사기, 그리고 음악


    성악가 김동규는 한국 최초로 이탈리아 스칼라 극장에 출연한 바리톤 가수로 유명하다. 그는 세계 최고의 성악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데뷔했으며, 대표곡으로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이혼과 사기,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고민을 들려주는 김동규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김동규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머니인 소프라노 가수로부터 성악을 배웠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을 기르며 무대에 서곤 했다. 그는 90년대 초반에 이탈리아로 건너가 6년제 국립음악원에 입학하자마자 졸업하고 데뷔했다. 그는 "제가 늘 얘기하는 게 있다. '월등히 잘해서 꼼짝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제자들에게 늘 이야기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에서 결혼과 이혼을 했다는 김동규는 "이혼하고 바로 왔다. 얼마 안있어서 못살겠더라 혼자 거기서는. 돌아오게 된 계기가 이혼해서다. 저희 어머니가 국이랑 밥을 차려주셨는데 바지가 다 눈물로 젖었다. 남자가 눈물이 그렇게 많은줄 몰랐다. 그러면서 다시 칩거 생활에 들어갔다"라 회상했다. 이혼 후 힘든 시기에 만들어낸 최고의 사랑 노래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지금까지도 결혼식 축가로 사랑받고 있었다. 김동규는 "그것도 참 재밌다. 이혼한 해에 그 곡이 나왔다. 정확히 봄에 이혼하고 그해 가을에 음반사에서 연락이 왔다. 수백곡이 있는데 그중에 골랐다. 그게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다"라며 아이러니함에 웃었다.


    음악밖에 모르던 김동규도 시련을 겪었다. 지인에게 100억 원대의 사기를 당한 것이다. 김동규는 "많이 힘들었다. 왜냐하면 내 돈만 있는 게 아니었다. 나를 믿고 투자를 한 거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평생 모은 내 돈만 다 잃어버려도 속이 상하는데 남의 돈도 같이 엮여 들어가서 제가 책임을 지게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라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안좋은 유혹도 받았다. 약이나 수면제가 이런 거. 정말 싫더라. 그 생각만 하면 아주"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그럴 때 돌파구는 꼭 있다. 바로 수양이다. 결국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 마음을 다스림에 따라서 인간이 달라지니까"라 덤덤히 말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순간을 이겨내고 스스로 일어난 김동규는 잡념을 버리기 위해 현재도 노력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제자인 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함께 공연장을 찾아가며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아들의 공연장을 찾은 어머니는 아들이 준비한 깜짝 선물로 직접 무대에 섰다. 마치 늘 무대에 섰던 것처럼 노래를 하는 어머니는 실력을 펼쳤다. 김동규는 "어머님 마지막날까지 제가 행복하게 편한 집에서 모실 거다. 지금이 제일 재밌다. 지금 하는 음악들이 제일 재밌고 행복하다. 드디어 보여드려서 너무 기쁘다. 목이 건강할 때까지는 계속할 거다. 얼마 안남았지만"이라며 유쾌하게 마무리 했다.


    김동규의 인생은 음악과 함께였다. 음악으로 인해 슬픔과 기쁨을 모두 경험한 그는 여전히 음악으로 사랑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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