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는 경복궁에서 열린 크루즈에 대한 주제입니다. 2023-05-17 01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짧게 요약드리겠습니다.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16일 오후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2024 크루즈 패션쇼가 열렸다. 이번 패션쇼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크루즈 패션쇼로,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을 둘러싼 행각을 런웨이로 활용했다. 조선시대 국가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이하던 근정전은 현존하는 국내 최대 목조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국보 223호로 지정돼 있다.
패션쇼는 오후 8시 30분께 시작되었으며, 약 235m의 행각을 따라 모델들이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선보였다.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정재일의 음악이 흘러나오며 분위기를 더했다. 운동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거나 서핑용 보드를 든 모델들의 모습은 경복궁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대조를 이루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찌의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배우 이정재, 김혜수, 김희애 등과 그룹 뉴진스 하니를 비롯해 연예·패션계 관계자 등 약 570명이 참석했다. 또한 배우 다코타 존슨, 시어셔 로넌 등도 방한해 경복궁의 밤을 함께 즐겼다.
구찌는 이번 패션쇼를 열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지난해 11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자 애도 차원에서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행사가 열리게 된 만큼 구찌 측은 단단히 준비한 듯했다. 초대장과 선물은 보자기와 노리개를 활용해 한국적인 멋을 담았으며, 행사장에서는 바닥에 런웨이용 나무판을 설치하느라 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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