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지난 2021년 12월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피해자 A씨를 강제추행하고 이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 4월에는 성추행을 신고한 A씨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고, 같은 해 5월에는 지역구 관계자들 앞에서 부당하게 성폭력 사건과 피해자에 대한 내용을 알린 혐의도 있다.
다만 검찰은 박 의원이 A씨를 면직시키려고 제3자를 동원해 위조된 사직서를 국회사무처에 제출한 혐의에 대해선 증거불충분으로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5월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자 박 의원을 제명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민주당의 중진으로 꼽혀왔다. 그는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모두 당선되었으며, 국회에서는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국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성추행 사건 이후에도 박 의원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법정에서 싸우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검찰은 박 의원에게 강력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의 재판은 오는 7월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완주 의원, 재판에서 무죄 주장할까…검찰은 강력한 증거 확보
박완주 무소속 의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에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며 법정에서 싸우겠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검찰은 박 의원에게 강력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성추행 사건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민주당의 중진으로 꼽혀왔다. 그는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모두 당선되었으며, 국회에서는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국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A씨가 성추행을 고소하면서 박 의원의 정치적 입지는 급격히 추락했다. 민주당은 박 의원을 제명하고, 경찰과 검찰은 박 의원을 수사 대상으로 삼았다.
박 의원은 수사 과정에서도 자신의 무죄를 강하게 주장했다. 그는 A씨가 자신에게 성적 관심을 보였고, 성관계도 동의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가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고, 거절하자 성추행을 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박 의원의 주장과 달리 A씨가 성추행 당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강력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A씨가 성추행 당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PTSD)를 앓았다는 심리상담 기록과, A씨가 박 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을 증거로 제출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한 박 의원이 A씨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준 것과, 지역구 관계자들 앞에서 A씨의 명예를 훼손한 것도 입증할 수 있다고 한다.
박 의원의 재판은 오는 7월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재판에서 박 의원은 어떤 변론을 펼칠지, 그리고 검찰의 증거가 재판부에 어떻게 인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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