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2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다. 송혜교는 SBS TV 새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출연해 여성 패션 매거진의 아트 디렉터인 하영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사랑과 이별을 겪는 성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로, 송혜교와 배우 장기용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드라마는 송혜교가 2019년 JTBC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송혜교는 드라마를 통해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혜교는 자신의 SNS에 근황 사진을 게재하며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을 자랑했다.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입고 오드리 헵번의 환생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송혜교는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송혜교는 드라마에서도 패션 매거진의 아트 디렉터로서 세련된 스타일과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송혜교는 한국 최고의 인기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송혜교는 1996년 교복 브랜드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영화 ‘황진이 (2017)’ 드라마 ‘가을동화 (2000)’ ‘올인 (2003)’ ‘풀하우스 (2004)’ ‘그들이 사는 세상 (2008)’ ‘그 겨울 바람이 분다 (2013)’ ‘태양의 후예 (2016)’ 등에 출연한 대표 여배우이다. 송혜교는 특히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상대 남자 배우들과 잇따른 연애 소식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송혜교가 공개 연애를 인정한 상대는 특히 모두 같이 드라마에 출연한 주연급 주인공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 관계를 공식 인정하고 그해 10월 31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2019년 6월 결혼식을 올린지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하며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되었다.
송혜교는 이혼 후에도 연기자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송혜교는 영화 '바울로 코엘료의 책’과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송혜교는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안방에 복귀하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혜교의 새로운 모습과 연기를 기대해보자.
송혜교의 연기 경력과 수상 내역
송혜교는 1996년 선경 '스마트 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타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리고 아주 많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 중에 스타라고 할 수 있다. 송혜교는 최고의 작품을 고르는 안목이 있고 그 만큼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는 연기자이다.
송혜교는 2000년 KBS2 드라마 '가을동화’로 20살 나이에 첫 주인공을 맡았다. 이 작품은 당시 40%가 넘은 압도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송혜교는 '가을동화’에서 은서 역으로 송승헌, 원빈 과 호흡을 맞추며 한류 스타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KBS 연기대상 에서 인기상, 포토제닉과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에서 카지노 딜러 민수연 역을 맡아 이병헌 과 호흡을 맞췄는데, '올인’은 47.7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였고, 송혜교는 SBS 연기대상 10대 스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2004년 KBS2 드라마 '풀하우스’에서 단순 쾌할 명랑한 한지은 역을 소화했다. 이 드라마는 자신의 집을 찾기 위해 가정부로 들어간 일반인과 톱스타 ( 정지훈 분)의 열애를 그렸고, 송혜교가 부른 ‘곰 세 마리’ 노래도 화제가 되었다. 그녀는 멜로와 로맨틱코미디로 연이은 히트 작품을 내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고, KBS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2007년 북한 작가 홍석중의 소설을 영화화한 장윤현 감독의 영화 '황진이’에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기생 황진이 역을 연기했다. 이 작품에서 그녀는 절제된 색감의 한복과 분위기로 자신만의 황진이를 만들어냈고, 흥행에는 실패했으나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2008년 헐리우드 독립 영화 '페티쉬’에 출연했다. 송혜교는 이 작품에서 대사 중 80% 이상이나 되는 영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동년 가을, 송혜교는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4년만에 방송에 복귀하였다. 이 작품은 노희경 작가의 따뜻한 시선 아래 겉으로 보이는 방송국의 화려한 면모를 조명하기 보다는 방송국 사람들의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진짜 모습, 그들 또한 사랑과 이해가 필요한 인간임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로, 현빈 과 호흡을 맞추었다. 그녀는 일과 사랑을 위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 주준영 역을 연기하며 마냥 귀엽거나 청순한 캐릭터가 아닌 자기 주장 강하고 때로는 실수도 하는 입체적인 여성을 그려냈다.
2010년, 송혜교는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에서 장준환 감독의 가까운 미래에 사랑의 산업화로 인해 잃어버린 사랑의 기억을 찾는 작품 '러브 포 세일’에 출연하였다.
2013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 과 호흡을 맞추었다. 이 드라마는 사랑하는 여자를 잃은 남자와 그 남자를 향한 여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로, 송혜교는 기억력 장애를 앓고 있는 오영 역을 맡았다. 그녀는 이 드라마에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SBS 연기대상 대상,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등을 수상했다.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 과 호흡을 맞추었다. 이 드라마는 특수부대 군인과 의료진이 위기 상황에서도 사랑과 성공을 꿈꾸며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송혜교는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는 38.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 히트를 치고, 송혜교는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KBS 연기대상 대상,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베스트커플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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