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7일 방송에서 20대 또래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정체와 범행동기에 대해 추적해 보았다. 정유정은 2019년 12월 서울 강남구 한 밀실에서 친구였던 김모(가명)씨를 목을 조르고 칼로 찌르는 방법으로 살해한 뒤, 시신을 흔적 없이 처리하려고 했으나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사건은 당시 많은 사람들의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유정의 가려진 5년을 되돌아보았다. 정유정은 살인 전에 어떤 인생을 살았으며, 어떤 성격과 관계를 가지고 있었는지, 그리고 왜 친구였던 김모씨를 죽이게 되었는지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송에서는 정유정의 과거 동료, 친구, 지인들의 목소리와 함께 그녀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정유정은 대학교를 졸업한 후에 여러 직장을 오가면서 생활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일을 잘 하지 못하고 자주 실수를 하였으며, 동료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였다. 그녀는 자신의 역량과 현실과의 괴리감에 시달리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우울감에 빠져 있었다. 그러던 중에 김모씨와 친구가 되었다. 김모씨는 정유정과 같은 나이였으며, 성격이 밝고 활발하였다. 두 사람은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면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였다.
그러나 정유정은 김모씨에게 질투와 적개심을 품기 시작했다. 그녀는 김모씨가 자신보다 더 잘 생기고 부유하며 인기있는 것을 보고 분노와 혐오를 느꼈다. 그녀는 김모씨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면서 그녀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통제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김모씨는 정유정의 이상한 행동에 당황하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이에 정유정은 더욱 분노하고 복수심을 키웠다. 그녀는 김모씨를 살해하고 그녀의 시신을 해체하고 소각하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정유정의 범행 과정과 현장을 자세히 담아내었다. 또한 정유정이 살인을 저지른 이유와 동기에 대해 전문가들의 분석과 의견을 들었다. 정유정은 현재 재판에 넘겨져 있으며, 그녀의 최종 판결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이 사건은 사람의 마음속에 숨겨진 악의 극단적인 표현으로서,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교훈을 되새기게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의 역사와 특징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SBS에서 방송되고 있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으로, 흥미진진하면서도 심도 깊은 취재와 내레이션으로 지금도 시사 프로그램 중 순위권을 다투는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95년 가을 개편 당시 소재 고갈을 이유로 잠시 종영되었다가 1년 뒤인 1996년 10월에 부활하였으며, 이후에도 몇 차례의 개편과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며, SBS 실시간 온에어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시리즈온, 왓챠,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 사이트를 통해서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사회적 이슈와 논란을 다루면서도 균형잡히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도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의 참여와 의견도 적극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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