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이번에도 팬들과 함께 한 나눔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16일 자신의 29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그는 이날 한국소아암재단, 희귀질환 아동 지원 단체 여울돌,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푸르메재단, 아동복지협회 등에 총 5억원을 전달했다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소속사는 "아이유가 큰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20대의 마지막 생일에 아이유애나 (팬덤)의 이름으로 따뜻한 일을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기부금은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과 독거노인, 보호 종료 아동들의 자립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아이유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강원 산불 등 국가적 재난이 닥쳤을 때뿐만이 아니라 어린이날, 성탄절 등 각종 기념일에 수억원의 기부금을 내놓으며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3월에도 정규 5집 발매를 맞아 팬들과 함께 한부모 가정과 청각 장애인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음원 표절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현재 정식으로 수사기관으로부터 연락받지 못했으며 기사를 통해 고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며 "고발장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간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온라인 게시글 등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설명하며 본격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아이유는 오는 2월 배우 이종석과 함께 출연하는 영화 ‘드림’ (Dream)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홈리스 축구 대표팀의 코치로 발탁된 프로 축구선수 윤재 (이종석 분)와 그가 만난 미래의 축구 스타 이본 (아이유 분)의 성장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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