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한 국가다. 지난 9월부터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국가 차원의 전자지갑 '치보’를 도입하고, 비트코인 시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송금 수수료가 없고 국제결제가 신속하게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크고, 보안 문제와 환경 오염 등의 단점도 있다. 최근 가상자산 폭락 사태로 엘살바도르의 부채위기가 악화되고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 법정화와 함께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국가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작년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그 기간을 여러 차례 연장시켜 왔다. 이 과정에서 보안군이 영장 없이 용의자를 체포하는 등 일부 헌법상의 권리가 제한되기도 했다. 지금까지 범죄와의 전쟁을 통해 용의자 6만4000명 이상이 체포됐다. 당국은 ‘마라 살바트루차-13’ (MS-13) 및 ‘18번가’ (Barrio-18)와 같은 범죄 조직 규모가 수만 명에 달하며, 이들이 살인·갈취·마약 밀매 등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정부는 대규모 체포 작전의 목적이 갱단을 "근절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엘살바도르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진 국가다. 한편으로는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정책을 시도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는다. 다른 한편으로는 폭력과 불안에 시달리며 인권 침해와 부정부패에 휩싸인다. 엘살바도르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비트코인과 갱단, 그리고 엘살바도르에 대해 알아보자.
엘살바도르 대형 교도소에 수감자 수천 명 집단 이감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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