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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취업자 수, 22년 만에 최대 증가…그러나 청년층과 제조업은 여전히 어려움
    실시간 이슈 2023. 6. 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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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취업자 수, 22년 만에 최대 증가…그러나 청년층과 제조업은 여전히 어려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3만5천명 늘어나면서 22년 만에 최대 증가했다. 이는 거리두기 완화와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대면 업종의 고용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청년층과 제조업 등 일부 분야에서는 여전히 취업난이 심각하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5천명 증가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 (103만4천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다. 증가 폭은 취업자 수가 100만명 넘게 증가했던 올해 1월 (113만5천명), 2월 (103만7천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3월 (83만1천명), 4월 (86만5천명)보다는 늘었다.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늘었으나 특히 6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45만9천명이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증가분의 **49%**가 60세 이상이다. 이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확대와 농림어업 등 계절적 고용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에서 67만8천명이 늘어나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특히 음식점 및 숙박업에서 24만9천명,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14만9천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사업에서 13만7천명이 늘어났다. 이는 거리두기 완전 해제에 따른 대면 소비의 회복과 백신 접종 확대로 인한 의료·복지 수요의 증가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부 분야에서는 여전히 고용난이 심각하다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6만7천명 줄어들며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 섬유 등 주요 제조 업종에서 고용 감소가 컸다. 이는 원자재 부족, 반도체 공급 부진, 수출 감소 등으로 인한 제조 업체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청년층 취업자도 전년 동월 대비 3만6천명 줄어들며 8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42.7%**로 전년 동월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축소와 청년들의 취업 의욕 저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5월 취업자 수 증가가 기분 좋은 소식이지만, 과도한 낙관은 금물이라고 강조한다. 김동현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5월 취업자 수 증가는 거리두기 완화와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며 "청년층과 제조업 등에서는 여전히 고용난이 심각하고, 장기 실업자와 비정규직 비율도 높아 고용의 질적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도 "5월 취업자 수 증가는 경제 회복의 기미를 보여주지만, 아직 불안정하고 불균형적이다"며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정책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시간 이슈 :: 5월 취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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