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출산,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백진희, 안재현, 차주영, 정의제 등의 배우들이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는 혼전임신을 하고 곧 미혼모가 될 예정인 오연두(백진희 분)와 결혼하면 안 될 여자와 억지결혼을 하게 된 비혼주의자 공태경(안재현 분)이 만일 '진짜’의 아빠를 태경이라고 속인다면? 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자발적 미혼모와 비혼주의자 앞에 펼쳐진 달콤한 유혹에 이들은 가짜 예비부부가 되는 데 합의한다. 그러나 이들의 발칙한 거짓말은 가족들에게 끝까지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진짜’를 담보로 한 아슬아슬한 계약로맨스가 펼쳐진다.
드라마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현실적이고 다양한 시선을 보여준다. 연두와 태경 외에도 정자기증을 받으려는 40대 난임 부부 장세진(차주영 분)과 김준하(정의제 분), 숙려기간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30대 부부 김소연(김미경 분)과 김민호(김민규 분), 일곱 살 딸을 키우는 20대 청년 공태수(김민재 분), 사랑 때문에 기피하던 육아와 직면하는 20대 여성 박수아(이세영 분) 등 각 세대와 성별의 가치관과 딜레마를 통해 이 시대의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가감 없는 현실을 다룬다. 또 이들이 예상치 못한 '진짜’의 등장에 우여곡절을 겪으며 '찐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따듯하게 그린다.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가족, 드라마라는 장르를 넘나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백진희와 안재현은 서로 다른 성격과 삶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가짜 부부가 되면서 벌어지는 코믹하고 로맨틱한 상황을 잘 소화한다. 차주영과 정의제는 난임 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겪는 부부의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김미경과 김민규는 임신과 육아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부부의 갈등과 화해를 재미있게 표현한다. 김민재와 이세영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육아에 도전하는 20대 청춘의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린다.
드라마는 2023년 3월 25일부터 KBS2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현재까지 19회까지 방송되었으며, 시청률은 최고 23.1%, 최저 16.5%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드라마 소개, 등장인물, 방영 목록, OST, 메이킹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업로드되고 있으며, 공식 SNS에는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배우들의 인터뷰 등이 공개되고 있다.
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현실적이고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 또한 가짜 계약 로맨스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드라마의 후반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기대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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