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현역 군인으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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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오, 현역 군인으로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배우 강태오가 현역 군인으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비망록을 낭독했다. 강태오는 지난 9월 20일 육군 37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현재 군 복무를 하고 있다.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태오는 본명인 김윤환 상병이란 소개와 함께 육군을 대표해 단상에서 '스물하나 비망록’을 낭독했다.

'스물하나 비망록’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전사한 21세의 청년 김상옥의 유서이다. 강태오는 늠름한 목소리로 비망록을 읊으며 순국선열들의 위훈을 기렸다.

강태오는 낭독 후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순국선열들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저희 세대가 오늘의 행복과 평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입니다. 저희는 그분들의 뜻을 잊지 않고 언제나 지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태오는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입대 전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씩씩하게 입대를 알렸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24년 3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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