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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 감독의 U-20 월드컵 성공 비결
김은중 감독은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2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편이 아니었지만, 선수들의 잠재력과 희생정신을 끌어내며 세계 강호들을 하나씩 꺾어내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였다.
첫째, 프랑스를 꺾은 역전승.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와 맞붙었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내주고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전에는 최석현과 정성원의 연속골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한국은 프랑스의 개인기에 조직력으로 맞섰으며, 빠른 공수전환과 적극적인 슈팅으로 상대 뒷공간을 노렸다. 김 감독은 "집중력 싸움이니 끝까지 우리가 포기하지 않고 한국의 힘을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둘째, 나이지리아를 잡은 결승골. 한국은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와 연장 접전을 벌였다. 공격 점유율과 슈팅 수에서 밀렸지만, 딱 한 차례 기록한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5분, 오른쪽 코너킥에서 정성원이 올린 크로스를 최석현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한국은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 버텨줘서 좋은 결과를 냈다"며 "대단하다.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되는 것 같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셋째, 이탈리아와의 준결승 준비. 한국은 4강전에서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파나마를 꺾고 일본과 비겼으며, 16강에서 칠레를 2-0으로 완파하고 8강에서 에콰도르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제압했다. 이탈리아는 전방 압박과 빠른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며, 피나몬티와 스크라비아 등의 강력한 수비수들로 수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탈리아는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팀이다"며 "우리는 조직력과 희생정신으로 맞설 것이다"고 밝혔다.
김은중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키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김은중호의 우승 도전은 계속된다.: [U20월드컵] 김은중 감독 "프랑스 개인기에 조직력으로 맞설 것" | 연합뉴스.
: [U20월드컵] 4강행에 울먹인 김은중 감독 "포기 말고 한국의 힘 보여주자" | 연합뉴스.
: 김은중호, U-20 월드컵서 프랑스·감비아·온두라스와 한 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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