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마약 공범 도피 시도 정황 포착…구속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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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마약 공범 도피 시도 정황 포착…구속 여부는?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공범으로 지목된 작가 A씨를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한 정황이 드러났다. 유아인의 구속 여부는 24일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유아인은 24일 오전 10시 29분께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영장심사를 받았다.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고 답하면서도 "공범을 도피시키는 일은 전혀 시도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0년부터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 일부가 해외에 체류 중인 점 등으로 미뤄 증거인멸 우려도 있는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KBS는 유아인이 A씨를 해외로 도피시키려고 하다가 실패한 정황을 포착해 이를 영장 신청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아인은 지난 16일 두 번째 경찰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약 21시간 밤샘 조사를 받은 뒤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아인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5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출처: 미주 한국일보,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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