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계 바이든 환영 관련한 뉴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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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바이든 환영 관련한 뉴스 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인 1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미일 정상회담이 열렸다. 이번 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달 7∼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한일관계를 더욱 진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을 환영하고,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중국과 러시아의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과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 4개국 안보 협의체)·동남아·태평양 도서국 등과의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일 정상은 원폭 피해자를 위한 히로시마 평화공원 위령비 방문도 함께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하기 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 7개 주요 반도체 업체 대표들과 면담하고 일본 투자를 요청했다. 참석한 대표들은 일본 투자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수년간 일본에 최대 5000억엔(약 4조 8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일본에 반도체 후공정 연구개발(R&D)센터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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