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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아요 6년 만에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민들 반응은?
    실시간 이슈 2023. 8. 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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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6년 만에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시민들 반응은?

    사이렌 소리에도 무관심한 시민들, 훈련의 의미와 필요성은?


    23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일제히 사이렌 소리가 울렸다. 이는 6년 만에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민방공 훈련)의 시작을 알리는 공습 경보였다. 이날 훈련에는 전국의 관공서, 공공기관,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대피하거나, 차량 통제가 이뤄지는 도로에서는 갓길에 정차하는 등의 행동을 취해야 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사이렌 소리에도 무관심하거나, 훈련의 의미와 필요성을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훈련 중인 것을 알면서도 지하로 대피하지 않고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도 모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 비상 시 국민 행동 요령이 적힌 팸플릿을 받아도 잘 읽지 않고 버리는 사람들 등이 관찰되었다. 외국인들도 사이렌 소리를 듣고 놀랐지만, 통제관의 안내로 지하로 대피하거나, 휴대전화에 오는 문자메시지로 훈련 중임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민방위 훈련은 국가 재난이나 비상 사태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연간 10회 이상 이뤄졌다. 그러나 국민 불편 문제 등으로 차츰 횟수가 줄어들었고, 가장 최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때는 2017년 8월이었다. 이후 남북 관계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6년간 실시되지 않았다. 올해 5월에는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실시됐을 뿐이었다.


    민방위 훈련의 목적은 시민들이 재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자기구조능력과 자기보호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6년 만에 실시된 이번 훈련은 시민들의 참여도가 낮고, 부실하고,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이는 훈련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훈련 계획과 내용을 충분히 홍보하고, 시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훈련의 결과와 개선점을 공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맞아요 6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의 의미와 필요성


    8월 23일 오후 2시, 전국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는 6년 만에 실시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 (민방공 훈련)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였다. 이날 훈련에는 전국의 관공서, 공공기관,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공간으로 대피하거나, 차량 통제가 이뤄지는 도로에서는 갓길에 정차하는 등의 행동을 취해야 했다. 그러나 많은 시민들은 사이렌 소리에도 무관심하거나, 훈련의 의미와 필요성을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민방위 훈련은 국가 재난이나 비상 사태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1980년대까지만 해도 연간 10회 이상 이뤄졌다. 그러나 국민 불편 문제 등으로 차츰 횟수가 줄어들었고, 가장 최근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이 실시된 때는 2017년 8월이었다. 이후 남북 관계와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6년간 실시되지 않았다. 올해 5월에는 관공서와 공공기관, 학교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실시됐을 뿐이었다.


    그러나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군사도발 위협이 재점화되면서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 7월 말부터 닷새 동안 총 4차례에 걸쳐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자위적 방어 수단’이라고 주장하며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반발하는 입장을 보였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말부터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했으며, 이번 달 초에는 한미일 해상훈련도 진행했다.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할 수 있는 자기구조능력과 자기보호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6년 만에 실시된 이번 훈련은 시민들의 참여도가 낮고, 부실하고,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다. 이는 훈련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매뉴얼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훈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훈련 계획과 내용을 충분히 홍보하고, 시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훈련의 결과와 개선점을 공개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실시간 이슈 :: 맞아요 6년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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