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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426일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5이닝 4실점 고전
    실시간 이슈 2023. 8.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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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426일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전…5이닝 4실점 고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투수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수술 후 14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강력한 타선에 고전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투수 류현진(36)이 왼쪽 팔꿈치 수술 후 14개월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강력한 타선에 고전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2일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9개를 맞고 4실점 했다. 공 80개를 던진 류현진은 6회초 선두 타자 거너 헨더슨에게 우월 홈런을 맞아 3-4로 뒤진 상황에서 트레버 리처즈에게 배턴을 넘겼다. 류현진은 삼진 3개를 뽑아내고 볼넷 1개를 줬다.


    이날 경기는 류현진에게 지난해 6월 2일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을 끝으로 수술대에 오른 이래 426일 만의 복귀전이다. 네 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00의 성적을 남기고 이날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 류현진은 구장을 가득 메운 홈팬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로 잘 나가는 볼티모어 타선은 절대 녹록지 않았다. 류현진은 1∼4회 연속으로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는 등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전혀 달라진 볼티모어 타선과 마주했다.


    1번 타자 애들리 러치맨에게 초구로 바깥쪽 시속 142㎞를 던졌다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2번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몸쪽 컷 패스트볼을 뿌렸다가 이번에는 좌중간 펜스 하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맞아 1점을 쉽게 줬다. 3번 안토니 산탄데르는 류현진의 초구 낮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때리는 등 세 타자가 류현진의 1∼3구 안에 타격을 마쳐 제구가 좋은 류현진을 상대로 확실한 노림수로 대비했음을 알려줬다.


    무사 1, 3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오스틴 헤이스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을 돌린 뒤 거너 헨더슨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병살로 이닝을 넘기는 듯했다. 그러나 1루 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 당하는 사이 헨더슨의 발이 먼저 1루를 밟았고, 3루 주자도 득점해 류현진은 추가 실점했다. 류현진은 조던 웨스트버그를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폭풍 같았던 1회를 마쳤다. 여섯 타자에게 던진 공은 14개에 불과했다.


    2회에도 류현진은 라온 우리아스에게 좌측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를 내줘 또 고비를 맞았다. 후속 타자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류현진은 주자를 3루에 묶어둔 채 호르헤 마테오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한 뒤 러치맨에게 7구 접전에서 커브를 맞아 중전 안타를 맞고 3점째 실점했다. 이후 마운트캐슬을 좌익수 직선타로 잡고 불을 껐다.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대니 잰슨이 좌중월 2점 아치를 그려 2-3으로 따라붙은 3회 류현진은 선두 산탄데르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헤이스를 2루수 병살타로 잡아낸 뒤 헨더슨에게 이날 가장 빠른 시속 146㎞짜리 바깥쪽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을 낚아내고 처음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브랜던 벨트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3-3이 돼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4회초 류현진은 선두 웨스트버그를 좌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 세 타자를 삼진, 포수 앞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차례로 잡아내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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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 메이저리그 통산 80승 돌파…한국인 투수 최초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 통산 80승을 달성했다. 한국인 투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류현진은 7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홈런 1개를 제외하고 안타 4개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은 류현진의 호투를 받들어 10-3으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시즌 10승(5패)째를 거두고, 통산 승수도 79승에서 80승으로 올렸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공 90개를 던졌다. 그중 스트라이크가 61개였다. 삼진은 4개를 잡았고, 볼넷은 주지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18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로 매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고 있다. 2013년에는 14승, 2014년에는 14승, 2015년에는 부상으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다. 2016년에는 복귀전에서 1승을 거두었고, 2017년에는 5승, 2018년에는 7승, 2019년에는 사이영상 후보로 떠오른 시즌 최고의 성적인 14승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시즌이 단축되었지만, 그래도 5승을 거뒀다.


    한국인 투수 중에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것은 박찬호(124승)이다. 그 다음으로는 류현진(80승), 김병현(54승), 김광현(16승), 장원삼(6승), 오승환(6승), 임창용(4승), 이대호(2승), 권혁(1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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