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이자 배우 임유진의 남편인 윤태영, 2023년 초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배우 윤태영이 19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한다.
윤태영은 2023년 초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7인의 탈출’에 출연한다고 22일 소속사 SM C&C를 통해 밝혔다. '7인의 탈출’은 7명의 낯선 사람들이 한 곳에 갇혀서 서로의 비밀과 거짓을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싸우는 스릴러 드라마이다. 윤태영은 이중주라는 역할로 캐스팅되었다. 이중주는 국내 최고의 법조계 인사로, 카리스마와 지능을 겸비한 인물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냉혹한 면도 가지고 있다.
윤태영은 1997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한 이후, MBC ‘태왕사신기’, KBS ‘저 푸른 초원 위에’, OCN ‘동네의 영웅’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2018년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르면서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20년 TV조선 ‘골프왕’ 시즌3에 출연하며 화면으로 돌아왔다. '7인의 탈출’은 윤태영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작품이다.
윤태영은 삼성전자 부회장 윤종용의 아들이자 배우 임유진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윤태영과 임유진은 2003년 KBS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07년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 결혼식을 올리고, 현재는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윤태영은 '7인의 탈출’로 오랫만에 SBS 드라마에 복귀하며, 자신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7인의 탈출’은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윤태영,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배경과 활동은?
윤태영은 드라마와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다. 윤태영은 1996년 뮤지컬 '헤어’로 무대에 처음 섰다. 이후 ‘레드슈즈’, ‘풋루즈’, ‘그리스’, ‘맘마미아’ 등 다양한 뮤지컬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윤태영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이유에 대해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면서도 연극과 뮤지컬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오디션을 보았는데, 운이 좋게도 합격했다"고 밝혔다. 윤태영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드라마와 영화에도 도전했다. 1997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드라마 데뷔하고, 2001년 영화 '천사몽’으로 영화 데뷔했다. 윤태영은 "뮤지컬과 드라마, 영화는 다른 매력이 있다. 뮤지컬은 생생한 반응을 받을 수 있고, 드라마와 영화는 카메라 앞에서 세밀한 표현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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