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7월의 첫날에도 승리하며, 18년 만에 8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노시환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이글스가 만년 하위팀에서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기세다. 한화는 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10-4로 완파했다. 6월 2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부터 시작한 연승이 8경기로 늘었다. 한화가 8연승에 성공한 건 2005년 6월 4일 두산 베어스∼14일 KIA전에서 9연승을 거둔 후 무려 18년 만이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한화가 장기 계획을 세우며 육성한 ‘젊은 거포’ 노시환과 5월부터 마운드에 선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였다. 노시환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다. 산체스는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를 거뒀다.
노시환은 0-1로 뒤진 4회 선두타자로 등장해서는 삼성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진 2사 후에는 문현빈의 중전 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들고, 최재훈의 우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점도 노시환이 만들어냈다. 이진영이 삼성 유격수 이재현의 포구 실책, 김인환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5회 무사 1, 2루에서 노시환은 뷰캐넌의 커브를 밀어 쳐 우월 3점포를 작렬했다. 노시환은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4개)**을 치며, 시즌 17홈런으로 이 부문 **1위 최정 (19홈런·SSG 랜더스)**을 2개 차로 추격했다.
한화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6, 7, 8회에 연속해서 점수를 얻었다. 이날 한화는 무려 16안타를 쳐내고, 올 시즌 구단 첫 선발 전원 안타 기록도 세웠다. 삼성은 9회 3점을 만회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한화 쪽으로 기운 뒤였다.
한화가 도약하는 사이 급격하게 추락해 최하위로 처진 삼성은 4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는 31승4무37패가 되며 8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을 세 번 연속으로 꺾으면서 9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한화가 9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5년 6월 4일부터 14일까지 이후 18년 만이다. 한화는 오는 2일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최근 호투를 펼치고 있는 김민우를 선발로 내세울 예정이다.: 노시환, 연타석 홈런…한화, 18년 만에 8연승 행진 | 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9연승을 노리는 가운데, 선발 투수로 김민우를 내세웠다. 한화는 2일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우를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김민우는 올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투를 펼치고 있는데, 지난 6월 23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는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이어진 6월 29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도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의 실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김민우는 삼성과의 상대 전적도 좋다. 올 시즌 삼성과의 2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승리했다. 통산 상대 전적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3.67이다.
한화는 김민우의 호투와 노시환을 비롯한 타선의 활약을 바탕으로 삼성을 꺾고, 올 시즌 처음으로 중위권 진입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 삼성 꺾고 18년만에 8연승…선두 경쟁하는 LG·SSG 나란히 패배 | 뉴스1.
: 김민우, 한화 최다 탈삼진…7이닝 무실점 호투 | 연합뉴스.
: 김민우, SSG전 호투 속 한화 패배…'불펜 실책’에 한숨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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