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산사태 피해, 14개월 여아 심정지로 병원 이송
산사태로 주택 붕괴, 15세대 주민 43명 대피
오늘 (30일) 새벽 경북 영주시 상망동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한 채가 흙더미에 묻혔다.
산사태는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 최대 240mm의 비가 내린 영주 지역에서 발생했다. 산사태로 인해 인근 주택으로 흙더미가 떠밀려와 차량 5대가 파묻히고, 저지대 도로도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상망동 일대에서는 15세대 주민 43명이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주변 주민과 방문객을 상대로 산행을 금지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영주 산사태의 원인과 예방 방법
영주 산사태는 폭우로 인한 토사 유출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산사태는 산지의 급사면을 구성하는 물질이 하부로 급격히 이동하는 현상으로, 호우, 지진, 화산폭발, 눈사태 등이 유발할 수 있다. 산사태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필요하다.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되면 급경사지나 절벽 등 위험지역을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안전표지판을 설치하고, 토목공사나 채석 등의 활동을 자제하라.
산사태가 발생할 때는 머리를 보호하고, 흙더미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라.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소리를 내거나 휴대전화 등으로 신호를 보내 구조 요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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