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전 동료에게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께 승강기 통로 안에 들어가 수리 작업을 하던 중 7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A씨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동료가 현장을 찾았으나 A씨는 작업하던 장소인 7층에 없었다. 동료는 지하 2층에서 추락한 A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A씨가 추락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승강기 안전운행 및 관리에 관한 운영규정에 따르면 엘리베이터의 관리주체 또는 유지관리업자는 점검반을 소속 직원 2명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하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 전 경기 오산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혼자 승강기를 점검하던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기도 했다.
승강기 점검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권고사항과 법적 규제
승강기는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이다. 승강기의 안전운행과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승강기 점검 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승강기)를 점검하던 20대 남성 A씨가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직전 동료에게 '혼자 작업하기 힘드니 도와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는 2018년 고시를 통해 승강기 점검 시 2명 이상이 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주일 전 경기 오산시의 한 상가 건물에서 혼자 승강기를 점검하던 3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기도 했다.
승강기 점검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권고사항과 법적 규제를 준수해야 한다.
승강기 점검 시 2명 이상이 함께 작업하도록 한다.
승강기 점검 시 작업자는 안전모, 안전벨트, 안전화 등의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도록 한다.
승강기 점검 시 작업자는 승강기 정지 및 전원 차단을 확인하고, 작업 시작 및 종료를 관리주체 또는 유지관리업자에게 통보하도록 한다.
승강기 점검 시 작업자는 승강기 내부에 들어가거나 출입구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승강기 내부에서 작업할 때는 출입구에 경계표시를 설치하도록 한다.
승강기 점검 시 작업자는 승강기 운행 중에 작업을 하거나, 승강기 내부에서 수동운행을 하거나, 승강기 내부에서 출입구를 열거나 닫거나, 출입구와 카간의 간극을 넘어서 작업을 하거나, 카와 카간의 간극을 넘어서 작업을 하거나, 카와 카간의 간극에 손이나 발을 넣거나 하는 등의 위험한 행위를 하지 않도록 한다.
승강기 점검 시 작업자는 승강기 유지관리 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승강기 유지관리업자로부터 승강기 유지관리 기사 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승강기 점검 시 작업자는 승강기 유지관리 기사 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작업 중에는 승강기 유지관리 기사 등록증을 명시적으로 표시하도록 한다.
승강기 점검 시 작업자는 승강기 유지관리 기사 등록증의 유효기간이 만료되면 재등록을 하도록 한다.
승강기 점검 시 작업자는 승강기 유지관리 기사 자격증과 승강기 유지관리 기사 등록증을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대여하거나 위조하거나 변조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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