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 7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트랜스젠더 모델 최한빛, 7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트랜스젠더 모델 출신 배우 최한빛이 18일 강원도 강릉에서 7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최한빛은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아름다운 신부로 변신했다. 결혼식은 개그맨 김원효가 사회를 맡았고,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가 축하해줬다. 최한빛은 하리수에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축하해 줬다"고 전했다.

최한빛은 2009년 SBS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모델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 ‘공주의 남자’,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끼를 발휘했다. 또한 Mnet ‘댄싱9’ 시즌1에 출연해 한국무용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후 한예종 동기들로 이루어진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최한빛은 결혼식 후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루 너무 행복했습니다. 저를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팔로워들은 “축하드려요”, “신부님 너무 예쁘세요”, “행복하세요” 등의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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