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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 아들 갑작스러운 심정지에 심폐소생술…기적적으로 살아난 이유는?
개그우먼 출신 배우 박보미가 아들의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박보미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정말 너무나도 사랑하는 저의 천사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심정지가 왔었는데,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처럼 가족들을 위해 심장이 뛰고 있어요. 지금은 아주 깊은 잠에 빠져있어요"라고 전했다.
그는 "기도의 힘이 필요해요. 많이 기도해주세요"라며 "정말 기적같은 아이에요. 하늘에서 보내준 우리 천사 시몬이를 위해서 온 마음 다해 기도해주세요"라고 당부를 더했다. 이어 "저희 가족 모두 씩씩하게 잘 견디고, 시몬이가 너무 잘 버텨주고 있으니까 진심으로 기도해주시면 기적이 일어날거라 믿어요"라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보미는 2012년 EBS '모여라 딩동댕’으로 데뷔한 이후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된 바 있다. 축구선수 출신으로 현재는 축구 코치로 활동 중인 박요한과 2020년 12월 결혼, 지난해 2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박보미의 아들 시몬이가 갑작스럽게 심정지에 걸린 이유는 열경기 때문이었다. 열경기란 고열로 인해 발생하는 경련성 발작으로, 주로 6개월에서 5세 사이의 어린 아이들에게 나타난다. 열경기는 대부분 약 5분 내에 멈추지만, 장기간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열경기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고열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열경기가 발생하면 아이를 바닥에 뉘어놓고 옷을 벗겨주고, 차가운 물수건으로 머리와 목을 닦아주거나 차가운 목욕을 시켜준다. 또한 해열제를 복용시켜주거나 응급실로 이송한다.
열경기는 대부분 치명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박보미의 아들 시몬이처럼 심정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심정지란 심장의 수축과 이완이 멈춰서 혈액 순환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산소와 영양분을 세포에 공급하지 못한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의식을 잃고 호흡과 맥박이 멈춘다.
심정지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심폐소생술을 적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심폐소생술은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번갈아가며 하여 혈액 순환을 유지하고 산소 공급을 도와주는 응급처치법이다. 심정지가 발생하면 가능한 한 빨리 심폐소생술을 시작하고, 구급차를 부르거나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한다.
박보미의 아들 시몬이는 갑작스러운 열경기로 인해 심정지에 걸렸으나, 40분의 심폐소생술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는 시몬이의 생명력과 가족들의 사랑, 그리고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시몬이가 빨리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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