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는 위령비 공동 참배에 대한 주제입니다. 2023-05-21 10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짧게 요약드리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히로시마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
21일 오전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으로 참배한 것이다. 이는 한일 정상이 함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도 최초의 사례였다.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는 1945년 8월 6일 미군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면서 강제 징용 등으로 히로시마에 있던 한국인 2만~3만명 중 대부분이 희생된 것을 기리는 비석이다. 이 비석은 1970년 한국인 원폭 피해자들의 요청에 따라 일본 정부가 설치했다.
양 정상 부부는 오전 7시34분 위령비 앞에 도착하고, 꽃다발을 전달한 후 허리를 숙여 약 10초간 묵념했다. 이어 원폭 피해자들을 향해 목례하고 악수를 나눈 뒤 차량에 탑승해 곧이어 열리는 한일정상회담 장소로 이동했다.
한일 정상의 위령비 참배는 지난 5월 한일 정상회담 당시 기시다 총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기시다 총리는 당시 강제 징용 문제를 두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한일관계 진전을 염두에 둔 제안으로 해석됐다.
대통령실은 "두 정상의 참배는 과거 히로시마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위로하고, 한일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원폭 희생자들 다수가 강제 징용 피해자인 만큼 의미가 크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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