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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1938, tvN 토일 드라마로 돌아온다
tvN의 인기 드라마 '구미호뎐’의 시즌 2가 '구미호뎐 1938’이라는 제목으로 2023년 5월 6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은 1938년 혼돈의 시대에 불시착한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이 현대로 돌아가기 위해 펼치는 K-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토종 요괴와 토착신을 절묘하게 엮어낸 독창적인 세계관 위에 다이내믹한 액션과 스케일, 한층 다채로워진 설화 캐릭터를 장착하고 3년 만에 귀환한다.
이동욱은 전 시즌에서 사랑하는 여인 류홍주(김소연 분)와 이별하고 산신이 된 이연 역을 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과거로 타임워프하여 식민지 경성의 풍경을 제대로 본 적이 없는 그가 자신의 흑역사를 대신해 시대의 격랑에 분연히 몸을 던진다. 조선의 '마지막 산신’으로서 총독부의 반격을 받아내고, 사랑하는 지아를 되찾기 위해 싸운다.
김소연은 전 시즌에서 구미호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혼종 반인반호 이랑 역을 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과거로 돌아가서 자신의 어머니 류홍주 역을 맡았다. 묘연각의 주인이자 전직 서쪽산신인 그녀는 이연과 재회하고, 자신의 아들과도 얽히게 된다.
김범은 전 시즌에서 류홍주의 경호원 유재유 역을 맡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홍백탈 천무영 역을 맡았다. '삼도천 수호석’을 훔쳐 과거로 달아난 수수께끼의 홍백탈로, 이연을 1938년에 가둬버린 당사자이기도 하다. 전직 '북쪽산신’으로 본체는 백두산 호랑이인 그는 이연과 전면전을 벌여도 밀리지 않는 무공과 불을 다스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류경수는 신규 캐스팅으로 선우은호 역을 맡았다. 정체를 감춘 독립 운동가이자 폭발물 전문가인 그는 이름난 재력가의 딸이지만, 하나뿐인 언니가 총독부 관료에게 시집갔다가 목을 맨 후, 광복의용대원이 됐다. 온갖 사건사고의 목격자이자 당사자가 되어 이연 일행과 얽히게 된다.
'구미호뎐 1938’은 강신효 감독과 한우리 작가의 재회 작품으로, K-판타지의 신세계를 연 ‘구미호뎐’ 시리즈의 두 번째 시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2023년 5월 6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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