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는 마약 103일 구속영장에 대한 주제입니다. 2023-05-20 10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짧게 요약드리겠습니다.
유아인, 마약 혐의 103일만에 구속영장 신청…왜 이렇게 늦었나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되었다. 이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이 2월 5일 미국에서 입국하고 신체 압수수색을 받은지 103일 만이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아인은 대마를 제외한 나머지 마약에 대해서는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런 유아인의 태도가 경찰의 수사를 어렵게 만들었다.
유아인은 3월 27일 첫 소환 조사를 받은 후 약 두 달 만에 5월 16일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후 약 21시간 가량 밤샘 조사를 받고 나온 유아인은 "내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유아인은 경찰에 대해 소환 일정과 공개 여부 등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경찰이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자 지난 16일 2차 출석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유아인의 구속영장 신청 이유로 '혐의 부인’과 '증거 인멸 우려’를 들었다. 유아인은 모발과 소변으로부터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에도 불구하고 코카인 등은 투약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한 걸로 알려진 미대 출신 작가 A씨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인정하지만 투약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유아인과 A씨가 서로 진술을 맞추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유아인과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함께 신청했다. 이달 안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될 경우 배우 생활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와 연기력을 인정받았던 유아인이 어떻게 변명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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