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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전야제에 참석한 전우원, 할아버지의 죄를 사죄하며 광주를 다짐하다
    실시간 이슈 2023. 5. 1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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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잡학다식 일기 블로그입니다 :)


    오늘의 실시간 이슈 키워드는 5·18 전야제 전우원에 대한 주제입니다. 2023-05-18 03시, 현재 시그널 실시간 검색어에 4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짧게 요약드리겠습니다.


    5·18 전야제에 참석한 전우원, 할아버지의 죄를 사죄하며 광주를 다짐하다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이하여 17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전야제에는 특별한 손님이 있었다. 바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인 전우원 씨였다. 전씨는 지난해부터 5·18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사죄하고 화해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에도 홀로 광주를 찾아 전야제를 지켜보며 할아버지의 죄를 사죄하고 광주를 다짐했다.


    전씨는 전야제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주변에 몰리면 다른 시민들에게 누를 끼칠까 봐 대열 끄트머리에서 조용히 공연과 행사를 관람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가족들과 같이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제 가족을 대면하며 많은 무력감을 느꼈다"며 홀로 5·18 전야제를 찾게 된 사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분들은 그때 얼마나 큰 용기를 냈는지, 오랜 기간 얼마나 외롭게 싸워왔는지 배울 수 있었다"며 5·18 전야제에 처음 참석한 소감도 전했다.


    전씨는 "오늘 행사를 보면서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다. 가슴이 많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할아버지 때문에 힘들게 사신다. 그런 상황에서 저한테 돌을 던져도 할 말이 없는데 오월 어머니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거듭 사죄의 뜻을 표했다. 전씨는 "죄인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힘이 닿는 데까지 잘하고 싶다"며 "따뜻함을 보내준 분들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제든지 다시 광주를 방문하겠다. 광주에 자주 오는 게 올바른 사죄가 아닌가 싶다"며 또 한 번의 광주행을 다짐했다.


    전우원 씨의 광주 방문은 할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잘못된 역사 인식과 반민주적 태도에 대한 비판과 분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5·18 관련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직전까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법정에서도 책임을 회피하고 자신의 역할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반해 전우원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5·18 유가족들과 만나 사죄하고 화해를 위한 대화를 이어왔다. 그는 올해 3월에도 광주를 방문하여 5·18 기념관과 국립광주민주화운동기념공원을 찾았으며, 이번에도 5·18 기념일을 맞아 광주로 내려왔다.


    전우원 씨의 광주 방문은 일부 시민들의 반발과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전우원 씨가 할아버지의 죄를 면하기 위한 정치적 수작이라고 의심하거나, 5·18 기념일에 광주로 오는 것이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상처를 건드리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과 유가족들은 전우원 씨의 사죄와 화해 의지를 인정하고 따뜻하게 맞아줬다. 특히 오월 어머니들은 전우원 씨와 포옹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와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전우원 씨의 광주 방문은 우리 역사와 민주주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책임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할아버지의 잘못된 역사 인식과 반민주적 태도에 동조하지 않고, 스스로 역사와 직면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할아버지와 달리 재판에 출석하지 않거나 자신의 역할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할아버지와 달리 5·18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화해하기 위해 광주로 내려왔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배움과 감동을 얻었다.


    전우원 씨의 광주 방문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바로 역사와 직면하고 사과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화해와 치유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말이다. 우리 모두가 역사와 직면하고 사과하는 자세로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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