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정저수지 주변에서 발생한 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사건의 재심 절차와 관련한 재판부의 현장 재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일명 ‘진도저수지 살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으며, 쟁점은 피고가 의도적으로 차량을 저수지에 추락시켰는지, 아니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였는지를 가늠하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현장검증에서는 특정 지점까지 핸들을 조향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장씨 측 변호인은 드론과 영상 촬영 차량 등을 동원해 차량의 주행 경로와 핸들의 방향 등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검사 측은 "아무런 조향 없이 (졸음운전으로) 차량을 진행했을 경우 당시 암석이 있었던 지점으로 도달한다"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직선 주행으로는 추락 지점에 이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2003년 7월 9일 오후 8시 39분께 1t 화물차를 고의로 저수지로 추락시켜 조수석에 탄 아내를 숨지게 한 사건으로, 검찰은 장씨가 8억8천만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장씨는 올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재심 개시 결정을 받아냈지만, 해남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4월 2일 백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2003년 전남 진도군 의신면 송정저수지 주변에서 발생한 저수지 추락 아내 살해 사건은 일명 ‘진도저수지 살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은 피고가 의도적으로 차량을 저수지에 추락시켰는지, 아니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불의의 사고였는지를 가늠하는 것이 쟁점입니다. 이에 따라 현장검증에서는 특정 지점까지 핸들을 조향하지 않은 상태에서 차량이 도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장씨 측 변호인은 드론과 영상 촬영 차량 등을 동원해 차량의 주행 경로와 핸들의 방향 등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검사 측은 "아무런 조향 없이 (졸음운전으로) 차량을 진행했을 경우 당시 암석이 있었던 지점으로 도달한다"며 "졸음운전으로 인한 직선 주행으로는 추락 지점에 이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건은 2003년 7월 9일 오후 8시 39분께 1t 화물차를 고의로 저수지로 추락시켜 조수석에 탄 아내를 숨지게 한 사건으로, 검찰은 장씨가 8억8천만원의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장씨는 올해 1월 대법원으로부터 재심 개시 결정을 받아냈지만, 해남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4월 2일 백혈병으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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