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수학 일타강사로, 인터넷 강의 업계의 불법 댓글 조작 문제를 폭로했던 우영철 씨 (강사명 삽자루)가 사망했다. 향년 59세.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 씨는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유족 의견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고인은 1995년 남강학원을 설립하며 강사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비타에듀와 이투스교육, EBS 등에서 강의하며 2010년 전후 ‘일타’ 수학강사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자신의 강의 자리에 실제 '삽’을 들고 와 삽자루라는 예명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씨는 지난 2017년 자신이 속해 있던 입시업체 이투스교육 (이투스)이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깎아내리는 글을 작성하고 검색 순위를 조작하는 마케팅을 한다’고 폭로했다. 우씨는 입시 학원가의 댓글 조작 관행을 고발하고, 조작에 반대하는 다른 강사들과 '클린인강협의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후 우 씨는 지난 2020년 3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연세대학교 장례식장 홈페이지 사이버 조문에는 “선생님 덕분에 수학을 포기하지 않았다”, “강의하실 때 열정적이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학생 때 선생님 인강 (인터넷 강의) 들었는데, 가슴이 아프다” 등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삽자루: 댓글조작 폭로와 강사 활동”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씨는 입시업계에서 자사 홍보와 경쟁사 비난 목적의 댓글 조작을 폭로했습니다. 2017년에 속해 있던 입시업체 이투스교육 (이투스)이 '댓글 알바를 고용해 경쟁 학원이나 강사를 폄훼하는 글을 작성하고 검색 순위를 조작하는 마케팅을 한다’고 폭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우씨는 입시 학원가의 댓글 조작 관행을 공개하고 조작에 반대하는 다른 강사들과 함께 '클린인강협의회’를 결성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2020년 뇌출혈로 병상에 누워 있었으며, 2024년 5월 13일에 향년 59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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