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펜싱의 ‘꽃미남 펜서’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국제펜싱연맹(FIE) 세계 랭킹 4위 오상욱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 선수를 15-11로 제압하고 우승했습니다. 이로써 오상욱은 한국 남자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사브르 금메달을 차지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 펜싱 선수로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오상욱은 3년 전 2020 도쿄 대회에서 당시 세계 1위였음에도 불구하고 8강에서 탈락해 메달에 실패했던 아쉬움을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서 씻어내며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2008년 베이징 대회부터 이어져온 한국의 개막 다음날 첫 금메달 전통도 이어갔습니다. 오상욱은 경기에서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하고, 상대의 파상적인 반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한국 펜싱 역사에 금장을 더했습니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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